[쏙쏙] '미래의 먹거리'에 발목 잡힌 이재용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해온 '미래의 먹거리' 기업이 삼성바이오로직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결국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는데 영향을 끼쳤습니다.

도대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이대건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회사 이름 자체가 아직 익숙하지는 않은데요. 어떤 회사입니까?

[인터뷰]
'삼성' 하면 흔히 삼성전자를 떠올리잖아요?

그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이름은 아직 생소합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재작년 12월에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회사입니다.

지난 2011년 4월에 만들어졌습니다.

오는 2018년 제3공장이 완공되면 36만 리터의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세계적인 제약사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전자가 주력인 삼성이 바이오로 무게 중심을 옮기려는 겁니다.

이래서 삼성에서는 '미래의 먹거리'라고 합니다.

[앵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나왔는데요. 핵심 내용은 뭐죠?

[인터뷰]
결론부터 말하자면 청와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밀어주라고 했다는 의혹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된 게 바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수첩입니다.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 39권 가운데 한 곳에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내세워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고 경영권 승계를 원활하게 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적극 개입했다는 게 핵심 의혹입니다.

[앵커]
중요한 것은 "왜 도와주려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도와주었는지?" 인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의혹이 있는 건가요?

[인터뷰]
크게 두 가지로 얘기할 수 있는데요.

상장 특혜와 편법 회계 의혹입니다.

2011년에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까지 연속 적자에 허덕입니다.

이러면 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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